차에 내비게이션이 있는데도 티맵을 켜야 하는 이유, 알고 계셨나요? 주행거리와 운전점수에 따라 보험료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티맵 활용이 사실상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.
내비게이션도 두 개나 쓰는 이유, 너무 비합리적인데…
운전할 땐 대부분 차량에 기본 내장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죠. 그런데 요즘은 굳이 스마트폰으로 티맵을 켜고 또 안내 시작까지 눌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.
운전점수와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한 보험료 할인 때문이에요.
게다가 단순히 켜기만 해선 아무 효과도 없고, 조건도 꽤 까다롭다 보니 괜히 신경 쓰이고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죠.
출처 : 유튜브 하는법T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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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안 쓰다가, 재계약 직전에 부랴부랴…
사실 저도 한동안 티맵을 아예 안 썼어요. 차량에 네비도 있고, 명의도 제 이름이 아니다 보니 별 생각이 없었죠.
그러다 자동차 보험 재계약 시점이 다가왔고, 티맵 조건을 못 채우면 보험료 할인을 못 받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
그래서 결국 급하게 대전까지 장거리 운전을 다녀오고, 주행거리와 점수를 맞춘 뒤에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죠.
티맵으로 보험 혜택 받는 방법
운전점수, 어떻게 계산되나요?
티맵에서는 과속·급가속·급감속 세 가지 요소로 운전점수를 판단해요.
- 과속: 제한속도보다 15km 이상 초과 시 감점. 단, ‘3초 평균 속도’로 계산해 순간적인 초과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요.
- 급가속: 3초 안에 시속 30km 이상 속도 증가 시 감점. 실제로 발생 빈도는 낮아요.
- 급감속: 급브레이크가 이에 해당. 특히 야간이나 신호 변경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.
주행거리, 얼마나 채워야 하나요?
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근 6개월 기준 500km~1000km, 누적 기준으로는 1000~3000km까지 요구되기도 해요.
특약 조건을 만족하려면 운전점수 + 주행거리를 모두 채워야만 합니다.
가장 쉽게 점수와 거리를 채우는 방법
고속버스, 시외버스 활용법
많은 분들이 아는 버스 치트키. 버스를 타고 티맵을 켜고 목적지를 설정해두면, 알아서 점수와 주행거리가 쌓입니다.
왜냐하면 버스는:
- 정속 주행 위주
- 과속·급가속 거의 없음
- 장거리 주행 확보 가능
그래서 점수가 안정적으로 오르고, 감점 요인이 거의 없는 환경이죠.
단, 본인의 양심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셔도 괜찮습니다. 저는 결국 직접 운전해서 채웠어요.
티맵 활용할 때 꼭 알아야 할 팁
1. 무조건 ‘안내 시작’ 눌러야 측정돼요
티맵을 켠다고 자동으로 측정되진 않아요. 반드시 **목적지 설정 후 '안내 시작'**을 눌러야만 주행거리와 점수가 반영됩니다.
2. 목적지는 아무 데나 찍어도 괜찮아요
꼭 가는 곳으로 설정할 필요는 없어요. 저는 주로 대구나 부산처럼 먼 곳을 설정하고, 음소거로 켜둡니다.
3. 조건 미달 상태로 보험 재계약해도 괜찮아요
보험 만기까지 점수나 거리를 못 채워도 일단 가입하고 조건을 채운 뒤 고객센터에 연락하면, 추가 혜택이 소급 적용됩니다.
최대 영업일 기준 5일 이내로 차액 환급도 가능해요.
4. 조건 채운 이후에는 당분간 티맵 안 켜도 돼요
한 번 조건을 채우고 할인 혜택을 받으면, 다음 재계약 시점 전까진 티맵을 굳이 유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다만, 6개월 이내 주행거리 이력이 없으면 다음 보험 갱신 시 할인 조건이 불리해질 수 있어요.
이렇게 사용하면 특히 좋아요
- 평소 운전량이 적은 분
- 캐롯퍼마일, DB 퍼마일 등 주행거리 기반 자동차 보험 가입자
- 보험료 절감을 원하는 모든 운전자
- 1년에 2~3회만 장거리 운전을 해도 점수 채우기가 가능한 분
장거리 몇 번이면 점수와 거리 모두 해결 가능하니, 적절한 시점에 티맵을 켜는 것만으로도 혜택을 챙길 수 있어요.
요즘 자동차 보험 아끼는 방법도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.
티맵 운전점수와 주행거리 활용법, 알고만 있어도 연 10만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니까요.
이번 보험 갱신 전, 티맵 한 번 켜보시길 추천드려요.
광역버스든, 장거리 한 번이든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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